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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간 김연아…체력·부담감 넘어라
입력 2012-12-05 20:04 
【 앵커멘트 】
김연아가 이번 주말 독일에서 열리는 NRW트로피 출전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돌아온 여왕'이 예전처럼 피겨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연아는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이후 간간이 아이스쇼 무대에만 섰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세계선수권도 1년이 넘는 공백 끝에 치른 대회였습니다.

NRW트로피는 사실상 2년 만에 참가하는 실전 무대입니다.

B급 대회인 만큼 우승은 확실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때의 기량을 선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실전에서도 연습 때도 프로그램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체력 문제 외에 주위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변수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거라서 실전에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지만 자신 있게 한다면 언제나처럼 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하는 쇼트프로그램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8일, 레미제라블을 공연하는 프리스케이팅은 9일 저녁에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1차 목표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걸린 최소 기술점수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쇼트프로그램은 28.00점, 프리스케이팅 48.00점만 넘기면 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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