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대설특보…최고 15cm 이상 폭설
입력 2012-12-05 16:42  | 수정 2012-12-05 16:56

<오프닝> 네, 저는 지금 충무로역에 나와있습니다. 갑자기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즉시 쌓이고 있는데요. 벌써 제설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자를 둘러쓰고 걸음을 재촉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1>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등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들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2> 현재 서울에는 2.8cm 가량의 눈이 순식간에 쌓였습니다. 인천 6cm, 동두천과 문산에도 3cm 가량의 신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 강원에 최고 15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중부대부분 지방에도 최고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4> 퇴근길에는 눈 때문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요, 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길이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주간>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 금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눈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클로징> 오늘 퇴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제설용품도 미리 점검하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무로역에서 조노을이었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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