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는 5일 오후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열린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은 기억, 혹은 추억으로 남고 영화는 기록을 남는 것”이라고 총평했다.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던 배우 오달수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컴백하며 공연이 끝나도 마음속에 깊이 남는 여운? 그 느낌이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며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 총 세 팀의 무대가 같은 작품을 다른 색깔로 연기하는데 같은 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관객과 소통하게 돼 기쁘다. 스크린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이번 연극 무대에서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사라기 미키짱은 일본 극작가 코사와 료타의 원작으로 2003년 일본에서 연극으로 초연된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아이돌 가수 키사라기 미키짱의 1주기 추모식에 모인 오타쿠 삼촌팬들이 그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쉴 새 없이 제기하며 기막힌 서스펜스를 보여준 작품. 오달수, 유민규, 김동현, 박정민, 조달환, 이철민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