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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소식]48FPS·돌비 애트모스 적극 도입, ‘호빗’부터
입력 2012-12-05 13:22  | 수정 2012-12-05 17:10

롯데시네마가 진일보한 영상과 사운드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롯데시네마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을 건대입구 지점을 비롯한 에비뉴엘, 노원, 김포공항, 영등포 지점 등 서울·경기 지역 45개 영화관에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초당 48프레임을 사용한 하이 프레임 레이트(High Frame Rate)기법을 사용한 영화. 프레임 레이트는 초당 보이는 이미지의 개수를 뜻하는데 24프레임 영상은 카메라가 빠르게 움직이는 동적인 장면에서 이미지가 바뀌며 발생하는 떨림과 번쩍거림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저하시켰다. 하이 프레임 레이트 기법은 24프레임 영상에서의 단점을 보완, 동적인 장면 본래의 역동적인 느낌과 영화 특유의 색깔을 더욱 살릴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또 가장 진보된 사운드 기술로 알려진 돌비 애트모스를 이용, 청주 지점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돌비 애트모스는 독립된 서라운드 스피커를 배치함과 동시에 머리 위에서 구현되는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를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시스템이다.

최묵 롯데시네마 기술팀장은 48프레임은 기존 3D영상의 어지러움을 유발하던 깜박임 현상을 방지해 관객들에게 보다 나은 품질의 영화와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 돌비 애트모스는 최대 64개의 독립된 스피커를 사용해 분리된 다채널 사운드를 만들어 실제 환경과 흡사한 느낌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준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영화 상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후 상영관을 확대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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