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노리개’, 연예계 성상납 다룬다…내년 2월 개봉 예정
입력 2012-12-05 11:37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가 촬영을 끝마쳤다.
5일 제작사 마운틴픽쳐스에 따르면 ‘노리개는 지난달 30일 크랭크업하고 내년 2월 개봉을 위해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거대 권력에 의해 묵인된 한 여인의 죽음과 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건에 연루된 연예기획사 대표와 언론사 사장, 영화감독, 매니저 등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와 법정 증언을 통해 연예계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성상납 로비 문제를 담았다. 더 나아가 약자를 향한 거대 권력의 잔혹한 살인행위를 낱낱이 드러낼 예정이다.

마동석이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이장호 역을, 이승연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신임 검사 김미현 역을, 민지현이 여배우 정지희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화를 내고, 슬퍼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의미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연예계판 도가니로 충격을 안겨줄 영화 ‘노리개는 픽션으로 구성한 법정드라마”라며 연예인과 광고주, 언론, 정치인 등의 뿌리 깊은 유착의 고리를 바로잡는 전환점으로 작용할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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