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진료비 청구방법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대세
입력 2012-12-05 11: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자청구방식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요양기관의 80%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약 120억원이 절감됐다고 4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2011년 6월 29일 개통 이후 서비스의 안정성, 전송료 무상에 따른 경제성, 직접청구에 따른 보안성, 사용 편리성 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요양기관의 80%에서 이용되고 있다. 요양기관 80%가 이용하게 됨에 따라 6만4000여 기관이 청구비용(전송료) 절감액은 연간 약 120억원(2012년말 추계)에 이른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6만4499개(80.3%)이며, 요양기관 형태별로는 △병원급 이상 2310개(72%) △의원급 1만7638개(68%) △치과의원 1만2275개(82%) △한의원 1만1117개(89%) △약국 1만7704개(87%) △보건기관 3455개(99.8%)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전국 7개 지원에서도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의약단체 간담회 및 사용자 설명회를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20% 미가입기관의 확산을 위해 현장방문, 원격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심사평가원은 2013년 ‘요양기관정보화지원을 위해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청구 전 오류점검 SW의 기능을 확대해 심사반송 건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요양기관의 행정비용을 줄이고, 둘째, 잦은 제도(고시)의 변경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수가, 약가, 치료재료대 점검SW를 제공하여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올바르게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요양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많은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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