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준비는 끝났다"…'안보관' 강조
입력 2012-12-04 20:04 
【 앵커멘트 】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각 캠프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그곳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토론을 20여 분 앞두고 이곳 새누리당은 MBN 등 TV채널을 켠 채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박근혜 후보는 토론회가 열리는 스튜디오에 입장해 토론 관련 자료를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아침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다녀온 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서 토론 준비에 주력했는데요.

선대위 측은 오늘 주제인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는 이념과 노선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는 분야인 만큼 진보 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누가 과연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서해북방한계선 NLL과 북핵,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한 문 후보의 생각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고려해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과거사 논쟁과 정권 교체론을 둘러싼 공방을 피하기 어려운 데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도 박 후보에 대한 강력한 공세를 예고한 터라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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