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문재인 '화법'…토론에 누가 유리할까?
입력 2012-12-04 19:04  | 수정 2012-12-04 21:48
【 앵커멘트 】
TV토론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을 후보들의 화법이 관심사인데요.
누구의 화법이 가장 큰 호소력을 가져다줄까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화법'을 김은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 기자 】
누가 유리할지 화법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 " 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막상막하일 것 같아요."

▶ 인터뷰 : 강진주 / 퍼스널 이미지연구소장
- "어느 분이 딱 유리하다 정답은 내리기가 힘들 것 같네요."

전문가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단답형으로 전달력은 뛰어나지만, 강약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후보(지난달 30일)
- "책임 있는 변화 이것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후보(지난 1일)
- "박근혜 정부는 민생정부가 될 것입니다."

설득형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논리적이지만, 자칫 강한 어조가 네거티브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지난달 30일)
-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지역 발전이 있었습니까."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지난 1일)
- "한 번 속았으면 됐지, 두 번 속겠습니까!"

전문가들은 화법과 이미지, 이렇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 "박근혜 후보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걸 좀 자제할 필요가 있고요,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를 가능한 자제하고…."

▶ 인터뷰 : 강진주 / 퍼스널 이미지연구소장
- "박근혜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보였으면 좋겠고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강력한 리더의 이미지가 이제는 많이 보여야 되는…."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잠시 뒤 벌어질 두 후보의 화법 대결이 토론 내용만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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