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최병인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국제 자문위원장 취임
입력 2012-12-04 16:52 

서울의대 최병인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에서 신임 국제 자문위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RSNA는 회원이 5만2000명이고, 학술대회 참가자는 매년 6만명 이상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영상의학회이다.
국제자문위원회는 RSNA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의 각 지역 및 국가의 영상의학회 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자문위원회이다. 최 교수는 그 동안 한국의 영상의학회장,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상의학회의 대표로서 RSNA와의 협력관계 증진에 공헌했다. 이에 따라 RSNA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최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최 교수는 현재 북미영상의학회 참가자의 수와 학술연구 발표자들의 수가 전체 참가자의 25 % 정도를 차지하게 됐으며, RSNA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을 이 지역의 대표로 인정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세계 영상의학계의 동반자로서 한국과 아시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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