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3년 기다린 ‘학교2013’, 명성 아까운 한 자릿수 출발
입력 2012-12-04 09:55 

8.0% 무난 첫 출발? 빛나던 옛 시절 생각하면…
1999년 이후 13년 만에 부활한 ‘학교2013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명성의 후광 효과를 받지 못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학교2013은 8.0%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드라마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 교내 폭력 및 교권 추락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담았다. 학생들의 흡연 문제와 학교 폭력, 교사에게 대드는 문제 학생들을 표현했지만 기존의 학원물과 크게 차별화된 점은 없었다.
스타 등용문이자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던 학교. 이 같은 ‘학교 시즌의 부활이라는 것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학교의 모습을 어떻게 리얼하게, 그리고 미래 지향적으로 그릴 지 기대감이 쏠렸다. 첫 출발은 다소 부진했지만 앞으로 ‘학교가 어떤 저력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마의는 18.0%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SBS ‘드라마의 제왕은 7.4%를 나타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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