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박근혜, 민생파탄 공동책임"…세 확산 총력
입력 2012-12-04 00:04  | 수정 2012-12-04 06:19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민생파탄과 재벌공화국의 공동 책임자라며 몰아붙였습니다.
범야권과 시민사회단체 결집을 통한 지지세 확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민생을 파탄 내고 재벌 편만 든 현 정권의 공동 책임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는 뒷짐 지고 모른 척했습니다. 시장논리를 내세우면서 재벌 편만 들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그런 이명박 정부의 공동책임자입니다."

박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정책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중소상공부를 신설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정책을 전담시키겠다고 했고, 가구당 연 통신비를 37만 원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둘째 주를 맞아 세 확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후보 부인과 당 중진들이 총동원돼 유권자들과의 접촉 면을 넓혔고,

▶ 인터뷰 : 김정숙 / 문재인 후보 부인
- "말을 하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약속. 그리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런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심상정 전 진보정의당 후보와 조국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과 시민사회단체들도 문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어제(3일)는 그동안 하루 10개 안팎이던 유세 일정을 대폭 줄이고 오늘(4일) 저녁에 있을 TV토론에 대비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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