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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춘추전국시대…대상 양제윤, 상금왕 김하늘
입력 2012-12-03 22:52  | 수정 2012-12-04 06:00
【 앵커멘트 】
명승부가 이어졌던 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 부문 수상자가 엇갈리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수들이 포토존 앞에서 화려한 모습을 뽐냅니다.

배우 못지않은 옷차림과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수들의 특별 공연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필드 위에선 치열한 경쟁자지만, 밖에선 절친한 선후배 사이입니다.


특히 시상식 사회에다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쥔 양제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양제윤 / LIG손해보험
-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와 보니 이 자리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정말 내려가기 싫어서요.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분들과 함께 이 자리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3승을 올린 김자영이 다승왕을, 김하늘은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자영 / 넵스
- "제가 2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요. 올해 다승왕을 받게 돼서 기쁩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BC카드
-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제 부모님하고 제 가족, 제 동생입니다."

필드와는 다른 매력을 뽐낸 KLPGA 시상식. 선수들은 내년 시즌 더 멋진 플레이를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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