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전 시장 '호남껴안기' 가속
입력 2006-09-19 22:37  | 수정 2006-09-20 09:05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호남탐사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민주당과의 합당이 바람직하다며 이른바 '한민' 공조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장 퇴직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광주와 목포.


이명박 전 시장은 민주당과의 합당이 바람직하다며 호남껴안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합당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정책공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소한도 정책공조라도 해나가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이 전 시장은 또 호남의 인식변화를 위해 한나라당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작업복을 차려 입은 이 전 시장은 광주 하남단지와 목포 대불단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현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다며 약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21세기 정부의 역할은 강자에게서는 손을 떼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점심도 공단 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고 공단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전직 CEO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이 전 시장은 이번 호남방문으로 마지막으로 국내 산업현장 방문을 일단락 짓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 탐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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