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겨울철 이웃 사랑 실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교직원들이 ‘사랑의 김장을 담가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해운대백병원 봉사단 70여명은 2일 배추 1500kg을 구매, 직접 김장을 담가 총 320여 박스를 제작, 인근 해운대구 및 기장군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또 잔여분은 4일 해운대구청과 기장군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은 교직원들과 황태규 원장을 비롯한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은 지난 9월부터 의료진과 교직원들의 매달 월급에서 천원 미만 금액을 적립하고 있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 원장은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해운대백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는 사랑받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인당후원회를 통해 검진비가 없어 병 진단이나 치료를 포기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진단 및 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매달 1회씩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