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내년으로 연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올해 안에 발사를 추진하지 않고, 나로호 발사 중단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나로호는 지난달 29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직전 2단 추력방향제어기에서 전류가 지나치게 많이 흐르는 현상이 나타나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나로호의 1단과 2단을 분리해 이상 현상 원인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