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희는 다소 침울하고 우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서 성유리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었다.
2009년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사전제작지원 당선작이자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하반기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다. 20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