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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원준 음주 교통사고로 끝내…'충격!'
입력 2012-12-03 09:45  | 수정 2012-12-03 10:0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고원준 선수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3일, 고원준 선수가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원준은 지난 2일 새벽 4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2동 부산고용센터 앞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출발하려던 중 뒤에서 오던 SM5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원준 선수의 아우디 차량과 뒤에서 오던 SM5 승용차 앞부분이 찌그러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 0.086%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고원준 선수가 술을 마시고 갓길에서 차를 대놓고 쉬다가 다시 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고원준 선수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정치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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