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 중턱 터널 입구에서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터널 안에 갇혀 있는 차량 사이로 구조대가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아침 8시쯤 도쿄에서 80km 떨어진 일본 중남부 야마나시현의 자동차도로 터널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터널의 콘크리트 천장이 100m 이상에 걸쳐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일부 차량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채 불이 난 것으로 알려져, 남은 실종자들도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한 때 구조작업이 중단되는 등 사고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터널 관리자인 일본 도로공사 측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다케카루 / 일본도로공사 대표
- "심각한 사고를 일으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직 실종자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일본 도로공사는 지난 1977년 지어진 사고 터널이 올해에만 7차례 안전 점검을 받았지만,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일본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 중턱 터널 입구에서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터널 안에 갇혀 있는 차량 사이로 구조대가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아침 8시쯤 도쿄에서 80km 떨어진 일본 중남부 야마나시현의 자동차도로 터널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터널의 콘크리트 천장이 100m 이상에 걸쳐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일부 차량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채 불이 난 것으로 알려져, 남은 실종자들도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한 때 구조작업이 중단되는 등 사고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터널 관리자인 일본 도로공사 측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다케카루 / 일본도로공사 대표
- "심각한 사고를 일으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직 실종자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일본 도로공사는 지난 1977년 지어진 사고 터널이 올해에만 7차례 안전 점검을 받았지만,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