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노무현·이명박 약속 안 지켜"
입력 2012-12-02 20:04  | 수정 2012-12-02 20:39
【 앵커멘트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강원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생 대통령임을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와는 선 긋기를 계속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장에 구름처럼 모인 사람들, 하늘에는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 풍선이 떠오릅니다.

(현장음: 박근혜! 대통령!)

강원도를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1일)에 이어 이명박 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노무현 정부든 이명박 정부든 약속한 일만 실천하고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었다면 이렇게 서민의 삶이힘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박 후보는 현 정부와 참여정부를 동시에 비판하는 한편, 자신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 채무가 과도하게 많은 사람은 빚을 70%까지 탕감하고, 대학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꾸준한 지지를 보내 준 강원도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 첨단 녹색 소재 산업 중심의 환동해권 경제 중심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박 후보는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사업과 춘천-속초 간 동서 고속화 철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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