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버지를 화살 쏴 살해···'충격'
입력 2012-12-02 14:51  | 수정 2012-12-02 15:11
아들이 교수인 아버지를 강의 중에 화살로 쏘고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와이오밍 지역사회대학 강의실에서 지난달 30일 일어난 교수 피살사건에 대해 1일 현지 경찰은 살해범이 교수의 친아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제임스 크룸(56)교수는 컴퓨터 공학 강의 중 아들 크리스토퍼 크룸(25)의 공격을 당해 피살됐습니다. 아들은 화살로 교수의 머리를 쏜 뒤 칼로 치명상을 입힌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크룸이 사용한 활은 나무로 만든 흔한 활 보다 훨씬 강력하고 위력적인 사냥용 활이었습니다. 그는 담요에 활을 싸서 캠퍼스 안으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살해하기 직전에 아버지와 동거해온 이 대학 수학과 여자 교수 하이디 아놀드(42) 교수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크룸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측은 학생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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