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의협, 두 번째 토요휴무 60.2% 참여
입력 2012-12-02 13:52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가 ‘주5일 40시간 근무 투쟁과 관련해 실시한 토요휴무에 전체 의료기관 중 60.2%가 참여했다.
비대위는 의협 1층 프레스센터에서 ‘주5일 40시간 근무 투쟁 두 번째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개최, 전체 2만 7000여개 의료기관 중 60.2%가 토요휴무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대상 의원급 의료기관인 2만 7000여개 중 25%인 6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조사한 결과이다.
지난주에 실시한 첫 번째 토요휴무에는 51.7%가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 됐으며 당초 두 번째 토요휴무에는 약 70%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아울러 비대위는 이번 투쟁과 관련해 정부에서 정식 협상을 요청해온 바 4~5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구성, 조만간 협상에 들어간다.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기 오는 5일 예정돼 있던 오후 휴무와 8일 토요 휴무는 철회한다”며 다만 이번 협상 진행 과정에 따라서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전면 파업을 일주일 정도 앞당긴 10일 정도에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대위는 전면 파업의 경우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파업 수일 전에 미리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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