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예산 관리 부실…업체 절반 중복 수혜
입력 2012-12-02 09:26 
정부의 중소기업 예산 지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수혜 업체 절반 이상이 중복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중소기업청 창업기업지원융자사업 지원을 받은 업체 1,600여 개 가운데 50%는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융자를 또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대출 건을 신용보증기관이 다시 보증하면서 지원이 중복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접대출과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액이 연도별로 제한된 만큼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면 중복지원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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