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강원·충북 공략…'박근혜 때리기'
입력 2012-12-01 20:04  | 수정 2012-12-01 21:22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강원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류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강원지역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전통적으로 여권 지지세가 높은 강원지역에서 지역특화공약들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강원도를 살리는 '평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강원도를 먹여 살릴 '통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박근혜 때리기'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민생 실패의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떠넘길 게 아니라 박근혜 후보가 국민에게 직접 사과할 일이라고…."

문 후보는 강원지역 유세가 끝난 뒤 충북으로 이동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춘천에서 특별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안을 의결하고, 새누리당도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민의 요구인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 선언이자 안철수와의 약속, 새 정치 실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내일(2일)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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