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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마틴 프리먼 “피터 잭슨과 작업, 부담보다 즐거움 더 커”
입력 2012-12-01 18:37 

영국배우 마틴 프리먼이 피터 잭슨 감독과의 판타지 여정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프리먼은 1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홍보차 진행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 전 이야기라서 큰 흐름은 이어지지만, ‘호빗 시리즈는 그 자체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것은 없었고 오히려 즐거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잭슨 감독과의 작업에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프리먼은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 여러 배우들과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가까워졌다”며 기존 출연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출연진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안 홈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호빗족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와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난쟁이 족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거장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이다. 골룸이 절대반지를 잃어버린 사연과 프로도의 삼촌 빌보가 어떻게 절대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가에 대한 비밀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영화다.
또한 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초당 48프레임(48FPS)을 사용한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과 돌비 아트모스라는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13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도쿄(일본)=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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