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부산·경남…문재인, 강원·충북 공략
입력 2012-12-01 16:02  | 수정 2012-12-01 21:23
【 앵커멘트 】
대선을 18일 앞두고 공식 유세전이 시작된 후 맞은 첫 주말, 여야 대선 후보들은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1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남 지역에 집중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부산에서 하룻밤 묵은 박근혜 후보는 오늘 부산 범어사와 삼광사를 방문하고 김해로 이동했습니다.

김해에서는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창원역 광장에서는 지역 발전을 약속하는 유세를 펼쳤습니다.

박 후보는 정치 인생의 마지막임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불과 5년 전까지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실패한 정권을 만든 사람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결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 표심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각오로 오늘 김해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향했는데요.

내일은 강원도에서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 질문 2 】
문재인 후보는 강원과 충북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치고 있죠?

【 기자 】
문 후보는 오전 춘천 애막골 풍물시장 앞 유세에서 좌판 장사를 하던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서민 후보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또 현 정부와 박근혜 후보를 결부시키며 정권교체로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대통령에게 5년 동안 속은 것도 그런데 박근혜, 새누리당에게 또다시 속을 수 있겠습니까? 경제를 망친 정권…"

문 후보는 강원대에서 특별의원총회를 소집해,남북 강원도 '남북 협력성장 특별지역' 지정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의총에서 이 같은 10대 공약과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 유세를 마친 후 내일은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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