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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만취 상태로 폭행당해!···'충격'
입력 2012-12-01 13:49  | 수정 2012-12-01 14:50

고(故)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이자 전 야구선수인 조성민(39)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은 지난달 3일 새벽 12시20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씨(32)와 시비 끝에 서로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이고 김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조성민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반면 얼굴 등을 다친 조성민은 상해진단서를 제출해, 김씨는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당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만취상태라 일방적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조씨는 정당방위에 가까워 사실상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지난달 초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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