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수지에서 가방에 담긴 채 숨진 4살 아이의 범인은 놀랍게도 아이의 엄마로 밝혀졌습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불안을 느낀 엄마가 자수한 것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살 영아를 살해하고, 저수지에 버린 범인은 아이의 엄마 39살 최 모 씨였습니다.
자신이 낳은 3명의 아들 중 둘째인 박 군만 데리고, 지난 9월 가출한 최 씨.
최 씨는 지난 23일, 창원 진해구의 한 공원에서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다."라며 보챈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그날 오후 가방을 구입해, 죽은 아이를 담아 저수지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최00 / 피의자
- "(아들한테 할 말 없으세요?) 아들아 미안하다."
찜질방을 전전하던 최 씨는, 아이의 옷가지를 단서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남편과의 불화로 이어진 가출이 결국 자식의 목숨까지 빼앗아 버린 겁니다.
▶ 인터뷰 : 강호양 / 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범이 있는지 또 시체를 어떻게 유기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경찰은 최 씨에 대해 폭행치사와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kjw0408@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저수지에서 가방에 담긴 채 숨진 4살 아이의 범인은 놀랍게도 아이의 엄마로 밝혀졌습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불안을 느낀 엄마가 자수한 것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살 영아를 살해하고, 저수지에 버린 범인은 아이의 엄마 39살 최 모 씨였습니다.
자신이 낳은 3명의 아들 중 둘째인 박 군만 데리고, 지난 9월 가출한 최 씨.
최 씨는 지난 23일, 창원 진해구의 한 공원에서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다."라며 보챈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그날 오후 가방을 구입해, 죽은 아이를 담아 저수지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최00 / 피의자
- "(아들한테 할 말 없으세요?) 아들아 미안하다."
찜질방을 전전하던 최 씨는, 아이의 옷가지를 단서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남편과의 불화로 이어진 가출이 결국 자식의 목숨까지 빼앗아 버린 겁니다.
▶ 인터뷰 : 강호양 / 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범이 있는지 또 시체를 어떻게 유기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경찰은 최 씨에 대해 폭행치사와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kjw0408@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