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동화약품과 고혈압신약(카나브 이뇨복합제)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8일 오후 5시 보령제약에서 조인식을 갖고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고혈압신약(이뇨복합제/임상 3상 완료)의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로 인해 보령제약은 원료 및 완제품을 동화약품에 공급하고 해외 시장을 담당하며, 국내 판매는 동화약품이 전담하게 된다. 양사는 영업, 연구기술 등의 협력을 통해 고혈압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카나브 이뇨복합제는 지난 5월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이르면 2013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동화약품에서 판매하게 되는 이뇨복합제 제품명은 독자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및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모델로써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