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18억원짜리 브래지어 경품 등장
입력 2006-09-19 14:22  | 수정 2006-09-19 14:22
요즘 각 업체들이 고객을 끌기 위해 외제자동차부터 아파트까지 각종 경품을 내걸고 있는데요.
이제는 18억원짜리 속옷도 경품으로 내걸렸습니다.
도대체 어떤 제품이길래 18억원이나 되는지 함영구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의 한 호텔 이벤트 홀에서 패션브랜드를 출범시키는 행사가 한창입니다.


한 모델이 등장하자 카메라 후레쉬 세례가 쏟아지고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는 것은 바로 여성 모델이 입고 있는 여성 속옷입니다.

황금 243돈과 365개의 다이아몬드로 치장된 이 브래지어 이름은 '불멸의 여왕'으로 업체측은 18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말합니다.

해당 업체는 이 18억원짜리 여성 속옷을 가슴에 가장 잘 맞는 일반인에게 경품으로 증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송수정 / 모델
-"이런 것은 솔직히 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새롭구요. 솔직히 이야기 하면 갖고 싶어요, 제가 소장하고 싶어요."

업체측은 새로 출시하는 속옷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알리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정학년 / 골든죤 대표이사
-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이것을 만들게 됐습니다."

외제승용차는 기본이고 아파트까지 경품으로 등장하는 요즘, 이제는 18억원짜리 속옷도 경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