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장 비방'…총학생회장 후보 자격 박탈 논란
입력 2012-11-30 07:36 
총학생회장 후보가 '총장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북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45대 총학생회 선거에 총학생회장으로 입후보한 김영직 씨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장이 학교를 대구 달성군 현풍면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도 이를 유포했다는 게 자격 박탈 이유입니다.
경북대 선관위는 "사전에 학교와 교수회에서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확인했음에도 유인물을 배포하고 총장을 비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총장이 방송에서 현풍 국책사업단지를 공대 캠퍼스로 꾸리겠다고 했다"며 "후보 자격 박탈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