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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경영으로 경영위기 극복하라"
입력 2012-11-29 09:47  | 수정 2012-11-29 09:48
【 앵커멘트 】
요즘 경영인들, 경기침체를 극복할 뾰족한 수단을 찾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경제위기의 닫힌 문을 두드리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자 150명이 경제난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침체가 최소 3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활로를 뚫기 위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창출이 화두였습니다.

인력과 생산량을 늘리는 물리적 확장보다는, 아이디어 투자를 통한 제품 혁신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장우 박사 / 아이디어 닥터
-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케팅이 필요없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제로 애플은 2009년 매출이 365억 달러에 그쳤으나, 아이폰 출시 이후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시장 수요는 좋은 제품으로 바뀐다는 경영학 이론을 그대로 보여준 셈입니다.

아이디어 창출과 혁신을 위해선 지금의 상황에 안주해선 안 되며, 계속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우 박사 / 아이디어 닥터
- "내가 성공한 것을 어떻게 깨트릴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애플도 지금은 어렵잖아요. 성공의 덫에 걸려든 것입니다."

특히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 인터뷰 : 노학영 / 코스닥협회 회장
- "인문학적 사고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그것을 신제품으로 만들고, R&D에 투자해서 점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위기극복은 물론 한국의 애플·구글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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