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소후보들, "우리도 대선 후보"
입력 2012-11-28 20:04  | 수정 2012-11-28 22:07
【 앵커멘트 】
양자 대결의 구도 속에서 다섯 명의 군소후보들도 본격 유세에 나섰습니다.
개성 강한 군소후보의 면면, 이상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기호 3번은 통합진보당 전 대표 이정희 후보.

변호사 출신 이 후보는 진보세력으로의 교체를 주장하며 국가보안법 폐지와 장애인 연금 인상 등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 "장애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중소기업을 경영했던 기호 4번 박종선 후보는 84세로 최고령, 신고 재산도 42억 여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북한과 교류 완전 중단 등 독특한 공약을 내세웁니다.

▶ 인터뷰 : 박종선 / 무소속 대선 후보
-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로 갑시다."

기호 5번 김소연 후보는 전 기륭전자 노조위원장으로 노동 운동계 유명인사.


재벌 기업 사회화, 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제공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무소속 대선 후보
- "20년 동안 노동자로 일하면서 모든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기호 6번 강지원 후보는 변호사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는 매니스페스토 관점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빵점"이라며 공정 선거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강지원 / 무소속 대선 후보
- "공정한 선거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한민국 선거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합니다."

기호 7번은 김순자 후보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노조 지부장.

비정규직 철폐가 핵심공약입니다.

▶ 인터뷰 : 김순자 / 무소속 대선 후보
- "제 공약은 비정규직 철폐입니다. 이 공약을 가장 앞세우고 싶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김석호·이재기·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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