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그녀들의 '이중생활'
입력 2012-11-28 20:04  | 수정 2012-11-29 05:57
【 앵커멘트 】
화려한 조명 아래 현란한 율동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치어리더들.
그녀들의 조명 뒤 모습은 어떨까요?
이상주 기자가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응원 영상 하이라이트)

붉은 립스틱에 짙은 눈화장.

경기 3시간 전부터 치어리더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가을까지 프로야구 롯데의 여신이었던 4명의 치어리더들.

이번에는 농구장 점령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하고 춤을 춰봐라, 조금 짧게 해라. 짧게.


음악은 없지만, 동작은 실전같이.

즉석에서 만든 안무가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효자가 되기도 합니다.

(현장음 - 원투쓰리포)

결전을 앞둔 만찬.

S라인 유지를 위해 많이 먹을 것 같지 않지만, 보기보다 많이 먹습니다.

많이 먹어도 끝날 때는 배가 고프더라고요. 왜 이러는 걸까요.

팬서비스도 그녀들의 몫입니다.

오늘은 바나나 대방출.

이제 본업인 코트의 꽃으로 변신할 시간.

'휙휙' 스트레칭에 응원도 멋지게, 경기도 필승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최대한 멋지게 기량, 주원, 연정…수연 파이팅!

기분 좋은 승리, 꺼지는 조명.

그녀들의 긴 하루 1막이 끝났습니다.

'똑같은 옷 똑같은 신발'을 벗어버린 그녀들은 학생으로, 전문인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찾아 나섭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