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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마른 모델 퇴출 패션쇼 논란 속 개막
입력 2006-09-19 10:17  | 수정 2006-09-19 10:17
큰 키에 깡마른 체형을 가진 패션 모델들의 참가를 금지해 논란을 빚었던 스페인의 유명 패션쇼가 논란 속에 개막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개막한 마드리드 패션 위크에는 말라깽이 패션 모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최 측이 미와 품위, 그리고 건강이란 이미지를 내세우며 논란 속에서도 일정 체질량 지수 이하의 모델들의 참가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패션업계에서는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디자인을 위해서는 마른 체형의 모델이 필요하다며 달가와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한편 곧 개막될 런던 패션 위크의 주최측은 깡마른 체형이 반드시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는 아니라며 금지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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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오염 시금치 파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맹독성 대장균인 O-157 H7에 오염된 시금치를 먹고 19개 주에서 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00명이 넘는 집단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염 시금치를 공급한 업체로 지목된 캘리포니아 내추럴 셀렉션 푸드사는 자사 제품을 전량 리콜했습니다.

미 연방 식품의약국은 사건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날 시금치는 물론 익힌 시금치도 먹지 않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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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뉴욕 증시 폐장식에 참석했습니다.

부시 여사는 미국 현직 대통령 영부인으로서는 최초로 폐장벨을 누르고 폐장 방망이를 두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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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럭비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은 남자가 아닌 여자 선수들입니다.

여자 월드컵 럭비 대회 결승에서 뉴질랜드가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투지를 보이며 럭비 종주국 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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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리그 코만 형제 감독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PSV 에인트호벤과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경기입니다.

전반 8분 에인트호벤의 에페르손 파르판이 찬 프리킥이 골키퍼 착각으로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옛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는 후반 교체투입돼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페예노르트, 1-2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코너킥 찬스, 골키퍼가 혼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공은 골인된 상황, 심판은 페예노르트의 반칙을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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