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가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2012 북미영상의학회(RSNA)를 통해 진단 방법을 개선하고 향후 영상의학의 진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공개했다.
GE헬스케어는 MR 촬영 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소음을 현저히 줄인 MRI 솔루션, 환자의 병상이나 좁은 병원공간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엑스레이, 체구가 큰 환자의 이미지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초음파 그리고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암 검진에 탁월한 3D 자동 초음파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제프 이멜트 GE CEO는 MR 스캔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유방암 검사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로의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GE는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RSNA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품질, 접근성, 합리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음을 최소화한 ‘MRI
사일런트 스캔은 MR 스캔 중 환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MR 스캐너는 110 데시벨(dB)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거의 지하철, 헬리콥터(100dB), 록콘서트(120dB)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소음 완화 기술은 소음의 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부품을 추가함으로써 소리의 유출을 막는 데 집중해왔다. 하지만 사일런트 스캔은 ‘사일런즈(Silenz)라는 고성능 경사자장 3D 재구성 촬영기술을 장착해 획기적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게 됐다.
GE헬스케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MR 스캐너 소음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더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동이 편리한 ‘모바일 엑스레이
환자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한 이동형 장비로 크기가 기존 대비 25~35% 정도로 작은 엑스레이 장비도 출시됐다.
병상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모바일 엑스레이 장비 ‘옵티마 XR220amx는 판독을 위한 진단 영상 전송 시 별도의 충전기나 장치가 필요치 않아 스마트 의료 환경에 도움이 된다. 이 경우에도 추가적인 무선 감지기는 필요하지 않다.
또 실시간 선량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엑스레이 선량을 인지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초광대역(UWB) 무선망을 사용해 영상 정보 전송이 빠르고 의료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이 장비는 작년 RSNA에서 선보인 무선 디지털 감지기인 ‘플래시패드(FlashPad)를 사용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로 하여금 보다 편한 자세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돕는다.
◆ GPS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기기
GE헬스케어의 ‘로직 E9은 GPS(위치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기기로 초음파영상과 CT·MR 등 다른 영상진단장비의 영상 정보를 초음파모니터 상에 함께 표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로직 E9에는 초음파 발생 시 생기는 미열을 방지해 기존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XD클리어 탐촉자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로직 E9은 체구가 큰 환자의 검사에도 고해상도와 높은 투과력으로 선명한 영상을 얻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 치밀 유방도 완벽히 검사하는 ‘초음파
GE헬스케어는 유방조영술과 연계해 의료진이 기존 초음파로는 쉽게 판독하기 어려웠던 치밀 유방의 유방암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도 선보였다.
특히 치밀 조직 유방은 한국에서도 40%에 달하며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가슴 조직 밀도가 75% 이상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6배 더 높다.
라헬 브럼(Rachel Brem) 조지워싱턴대학병원 유방영상책임자는 치밀 조직 가슴을 가진 여성 중 약 30%는 기존 기술로는 유방암을 검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기술과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진단 검사 시 활용되는 3D 초음파의 잠재력은 오늘날 진료 수준에서는 가능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세포의 검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사선 노출 줄인 ‘심장 CT
작은 선량으로도 빠르게 움직이는 관상동맥의 정지 영상을 구현할 정도로 영상의 속도와 성능이 우수한 ‘심장 CT도 선보였다.
‘옵티마 CT660 프리덤 에디션은 GE헬스케어가 15년 간 약 8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이뤄낸 GE의 에코매지네이션 및 헬씨메지네이션을 모두 충족하는 최초의 CT 시스템이다.
이 CT는 응급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일뿐 아니라 저선량 솔루션인 ‘에이서(ASiR)가 탑재돼 있어,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1mSv 이하로도 심장·신경·흉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GE CT 시스템보다 최대 60%까지 에너지 사용을 감축시킬 수 있으며 타사 64채널 감지 스캐너보다 설치 공간을 15% 정도 더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제품의 수명 기간 동안 운영비용의 최소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GE헬스케어는 MR 촬영 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소음을 현저히 줄인 MRI 솔루션, 환자의 병상이나 좁은 병원공간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엑스레이, 체구가 큰 환자의 이미지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초음파 그리고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암 검진에 탁월한 3D 자동 초음파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제프 이멜트 GE CEO는 MR 스캔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유방암 검사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로의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GE는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RSNA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품질, 접근성, 합리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음을 최소화한 ‘MRI
사일런트 스캔은 MR 스캔 중 환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MR 스캐너는 110 데시벨(dB)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거의 지하철, 헬리콥터(100dB), 록콘서트(120dB)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소음 완화 기술은 소음의 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부품을 추가함으로써 소리의 유출을 막는 데 집중해왔다. 하지만 사일런트 스캔은 ‘사일런즈(Silenz)라는 고성능 경사자장 3D 재구성 촬영기술을 장착해 획기적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게 됐다.
GE헬스케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MR 스캐너 소음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더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동이 편리한 ‘모바일 엑스레이
환자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한 이동형 장비로 크기가 기존 대비 25~35% 정도로 작은 엑스레이 장비도 출시됐다.
병상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모바일 엑스레이 장비 ‘옵티마 XR220amx는 판독을 위한 진단 영상 전송 시 별도의 충전기나 장치가 필요치 않아 스마트 의료 환경에 도움이 된다. 이 경우에도 추가적인 무선 감지기는 필요하지 않다.
또 실시간 선량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엑스레이 선량을 인지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초광대역(UWB) 무선망을 사용해 영상 정보 전송이 빠르고 의료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이 장비는 작년 RSNA에서 선보인 무선 디지털 감지기인 ‘플래시패드(FlashPad)를 사용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로 하여금 보다 편한 자세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돕는다.
◆ GPS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기기
GE헬스케어의 ‘로직 E9은 GPS(위치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기기로 초음파영상과 CT·MR 등 다른 영상진단장비의 영상 정보를 초음파모니터 상에 함께 표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로직 E9에는 초음파 발생 시 생기는 미열을 방지해 기존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XD클리어 탐촉자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로직 E9은 체구가 큰 환자의 검사에도 고해상도와 높은 투과력으로 선명한 영상을 얻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 치밀 유방도 완벽히 검사하는 ‘초음파
GE헬스케어는 유방조영술과 연계해 의료진이 기존 초음파로는 쉽게 판독하기 어려웠던 치밀 유방의 유방암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도 선보였다.
특히 치밀 조직 유방은 한국에서도 40%에 달하며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가슴 조직 밀도가 75% 이상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6배 더 높다.
라헬 브럼(Rachel Brem) 조지워싱턴대학병원 유방영상책임자는 치밀 조직 가슴을 가진 여성 중 약 30%는 기존 기술로는 유방암을 검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기술과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진단 검사 시 활용되는 3D 초음파의 잠재력은 오늘날 진료 수준에서는 가능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세포의 검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사선 노출 줄인 ‘심장 CT
작은 선량으로도 빠르게 움직이는 관상동맥의 정지 영상을 구현할 정도로 영상의 속도와 성능이 우수한 ‘심장 CT도 선보였다.
‘옵티마 CT660 프리덤 에디션은 GE헬스케어가 15년 간 약 8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이뤄낸 GE의 에코매지네이션 및 헬씨메지네이션을 모두 충족하는 최초의 CT 시스템이다.
이 CT는 응급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일뿐 아니라 저선량 솔루션인 ‘에이서(ASiR)가 탑재돼 있어,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1mSv 이하로도 심장·신경·흉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GE CT 시스템보다 최대 60%까지 에너지 사용을 감축시킬 수 있으며 타사 64채널 감지 스캐너보다 설치 공간을 15% 정도 더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제품의 수명 기간 동안 운영비용의 최소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