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ECD, 한국 내년 3.1% 성장 전망…"점진적 회복"
입력 2012-11-28 05:04  | 수정 2012-11-28 06:05
【 앵커멘트 】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2%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3.1%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놓은 수치인데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1%와 4.4%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3.1%는 지난 5월 때보다 0.9%포인트 낮아졌지만,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예상한 3.0%보다 조금 높습니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중반 회복이 지지부진했으나 내년엔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침체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내년엔 8.8%, 2014년엔 12.9%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OECD는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이 나아졌으나 여전히 불안한 세계금융시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2.9% 성장하는 데 그치고 내년에 3.4%, 2014년엔 4.2%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주택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일본과 유럽지역은 1% 이하의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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