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상태 “웃기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것”
입력 2012-11-27 18:40 

‘개탤맨(개그맨+탤런트) 안상태가 연기자로서의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의 친구 자봉 역으로 출연 중인 안상태는 웃기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상태는 매일 촬영을 하면서도, 매회 다음 대본과 방송이 기대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코미디와는 다르게 연기를 계속하며 캐릭터를 잡아가는 드라마 촬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자봉은 광현이 어린 시절을 보낸 목장에서 친해지게 된 마의. 안상태는 촬영장에서도 조승우 씨가 매일 모든 제작진에게 안부 인사를 묻고, 골고루 챙기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다”며 마의였던 친구 광현이 어의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신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눈빛 연기 그리고 동물들과의 촬영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안상태는 말들이 촬영 중간에 배변 활동을 해 NG가 났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면서도 코믹연기 외적으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혀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