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범수, 패널 멱살 잡은 이유는?
입력 2012-11-27 17:25 

방송인 손범수가 방송 중 한의사 패널의 멱살을 잡았다.
손범수는 2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한의사 김오곤 고수의 당황스러운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고수는 한약재 부자를 설명하며 실제 장희빈이 사약을 받았던 약사발을 공개했다. 김 고수는 숙종이 독성이 강한 한약재 부자를 사약으로 장희빈에게 하사했다. 그런데 장희빈은 거세게 항의하며 사약을 받지 않았고, 이에 결국 숙종이 장희빈에게 교지를 내렸다. 그 글을 본 장희빈이 순순히 사약을 마시고 피를 토하며 죽었다고 말했다.
김 고수는 ”숙종이 쓴 글은 바로 원샷 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고, 급기야 MC 손범수는 MC가 멱살 잡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김 고수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황금알은 ‘겨울철 건강보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감기약을 먹으면 감기가 더 오래간다? ‘비타민 C를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 ‘키스하거나 같이 밥을 먹게 되면 감기가 옮는다? 등 겨울철 국민 질병인 감기에 얽힌 여러 속설들의 정체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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