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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모델 퇴출 패션쇼 논란속 개막
입력 2006-09-19 06:17  | 수정 2006-09-19 06:17
최근 몸무게 미달인 깡마른 패션 모델들을 퇴출시키면서 논란이 된 스페인의 유명 패션쇼가 논란 끝에 개막됐습니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마드리드 패션쇼의 주최측은 깡마른 모델들이 젊은 여성들에게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신장과 체중을 바탕으로 한 체질량 지수 기준 미달인 모델들은 패션쇼에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했습니다.
쇼에 참가한 패션 디자이너 안토니오 페르나스는 이같은 조치가 젊은 여성들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패션쇼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18명의 모델을 교체해야 했다며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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