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부자 남녀 1위는 이건희·홍라희 부부
입력 2012-11-26 17:23  | 수정 2012-11-27 15:3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남녀 주식부자' 1위는 누구일까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관장이 나란히 1등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은 143만 7천 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70만 원대와 비교하면 무려 두 배를 훌쩍 넘어선 것입니다.

주식가치의 상승에 따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이 남녀 주식 부자 1위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이건희 회장 부부가 남, 여 동반 주식 부자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건희 회장은 11조 1천449억 원을 홍라희 관장은 1조 5천564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여성 주식 부자 1위는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었지만 이번에 2위(1조 4천281억 원)자리로 물러났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체 2위(6조 3천702억 원)를 차지했고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위(2조 9천829억 원)에 올랐습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4위(2조 9천541억 원)를 기록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1조 8천270억 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 7천133억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연예인 주식 부자 선두다툼을 벌이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천85억 원과 2천38억 원을 기록해 종합 순위 76위와 79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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