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온열암치료, 부작용 적고 효과 뛰어나
입력 2012-11-26 14:16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회장 이두연)가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온열암치료의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회는 최근 강남 세브란스병원 인흥홀에서 100여개 병원 200명의 암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온열암치료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목표로 2010년 6월에 결성됐다. 특히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온코써미아(Oncothermia)는 2007년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여러 대학병원에서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되는 장비로서 암 발생 부위 또는 전이 부위에 ‘13.56MHz의 고주파를 통과 시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연사 또는 괴사시키는 최신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방사선요법 및 화학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가 나타나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기능으로 인해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온코써미아 ‘EHY-2000의 개발자이며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세계적인 물리학자 안드라스 사스(Andras Szasz) 헝가리 성 이스트반대학 교수의 ‘온코써미아 관점이라는 주제 발표와 안독스 가버 일본 돗토리 대학 교수의 ‘온코써미아 생체실험과 잠복기 정도의 연구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함석진 강남세브란스 교수와 박광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 박사, 김윤환 이대여성암병원 교수, 정태식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윤성민 우이새길병원센터장, 이영석 좋은세상 제암병원장 등이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회는 타 온열암치료기보다 치료범위가 넓고, 피부부위의 부작용(화상, 흉반)을 유발하는 과도한 에너지 방출방식이 아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 등 시스템이 안정화 돼있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암에 의한 극심한 통증을 개선시킴으로써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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