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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유쾌한 프로축구 시상식 현장
입력 2012-11-25 18:55  | 수정 2012-11-26 14:12
【 앵커멘트 】
2년 만에 프로축구 정상에 오른 서울이 유쾌한 우승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말춤을 췄고, 감독은 말을 타고 등장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반기 들어 치열하게 우승을 다퉜던 서울과 전북은 열띤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서울 몰리나는 전반 15분 축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주중 우승을 확정한 서울은 전북을 1대 0으로 꺾고 성대한 우승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축하 꽃가루가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선수들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2년 만의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어 선수들은 싸이의 말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즐겼습니다.

말춤을 고사한 최용수 감독은 대신 말을 타고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서울 감독
- "다들 말춤 말춤하는데 진짜 말을 데리고 오고 싶었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런 게 하고 싶었고…."

포항은 경남과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수원은 부산을 누르고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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