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폭행·미혼모 다룬 영화 잇단 개봉
입력 2012-11-25 09:04  | 수정 2012-11-26 08:11
【 앵커멘트 】
청소년 성폭행과 10대 미혼모 문제 등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인데요.
이런 사회적 그늘을 다룬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 화젭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 범죄소년 ]
13년 전, 세 살바기 아들을 버리고 떠났던 미혼모 효승.

폭행과 특수 절도를 저질러 전과자로 전락한 열여섯 살 아들을 찾아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여자친구도 10대에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듣고 울부짖습니다.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모자의 이야기가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범죄소년' 효승 역
-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해서 미혼모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들이 반복이 되고…."

[ 돈 크라이 마미 ]
여고생 외동딸을 홀로 키우는 이혼녀.

하지만, 어린 딸은 동료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법의 심판을 피한 야수들을 향한 어머니의 처절한 복수극이 펼쳐집니다.

[ 트랜짓 ]
'트랜짓'은 4인조 무장강도에게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가장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작품.

또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가장과 경찰, 강도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압권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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