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철수 사퇴⑥] 놀라움과 아쉬움 그리고 실망까지…
입력 2012-11-24 02:04  | 수정 2012-11-24 08:33
【 앵커멘트 】
예상치 못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에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놀라움과 아쉬움, 그리고 실망까지 김태영 기자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 소식에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엄승환(서울 증산동) / 유리(서울 이문동)
-"당황스럽고 배신감이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정치의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 인터뷰 : 전추자 / 부산 사직동
- "정말 지지했습니다. 확실한 사람인데 왜 그럴까…. 진짜 충격입니다."

안 후보의 통 큰 결단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혁동 / 강원 태백
- "문 후보가 통 큰 정치를 한다고 했지만 안 후보가 더 큰 양보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했습니다.

후보 단일화에는 성공했지만, 단일화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실망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공정석 / 서울 성수동
- "이럴 거였으면 왜 굳이 처음부터 양보도 없이 서로 협상에 대해서 어려움을 가지고 진행을 했는지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 인터뷰 : 배유미 / 서울 동선동
- "많이 와 닿지 않는 거 같습니다."

놀라움과 아쉬움 그리고 실망감까지 안 후보 사퇴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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