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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조정석·유다인, 영화는 안 됐지만…이웃사랑 실천 ‘훈훈’
입력 2012-11-23 17:16 

배우 김인권과 조정석 등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의 주인공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3일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제작사에 따르면 최근 주연배우 김인권, 유다인, 조정석, 박철민은 영화 포스터 촬영 때 착용했던 의상들을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에 기부했다.
‘옷캔은 ‘누구나 한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 기부한 옷은 경제능력이 되는 제3세계인들에게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된다. 발생한 수익금은 스케치북, 식수사업, 교육환경개선 등에 사용된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측은 한번 착용하고 버려질 수 있던 의상들을 통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배우들 역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흐뭇해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었던 자장면 역시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 ‘사랑의 친구들에 기부했다. 협찬 받은 자장 라면을 결식아동 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친구들에게 전달한 것. 자장 라면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결식아동들이 모인 공부방으로 보내졌다.
중국집 배달원 대오의 눈물겨운 대학생 여자 친구 만들기를 담은 영화는 지난달 25일 개봉, 23만여명을 동원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훈훈한 기부로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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