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악몽의 100중 추돌 사고…2명 사망·100여 명 부상
입력 2012-11-23 11:01  | 수정 2012-11-23 14:16
【 앵커멘트 】
미국 텍사스 주 고속도로에서 100대가 넘는 차량이 한 대 뒤엉키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이슬람권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살 폭탄 테러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해외 사건사고 김지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

도로 위에 부서지고 넘어진 트럭과 승용차들이 수십 미터를 넘게 이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22일 아침 무려 100대가 넘는 초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주 교통국에 따르면 안개가 많이 낀 도로에서 SUV 차량이 뒤따라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부딪히면서 100대가 넘는 차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는 이슬람권 정상회의로 경비가 삼엄합니다.

그러나 수도 인근 라왈피디에선 한밤중에 도심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신자들의 기도모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2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내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로 지난 6월 16일 29명이 사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로마에서는 또 훌리건들의 난동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마르코 만지 / 피해 술집 주인
- "그들은 모든 걸 집어던졌습니다. 돌, 쇳덩이, 공구며 의자에 테이블까지 집어던졌습니다. 심지어 밖의 이 펜스까지 뽑아 던졌어요."

술집에 난입한 이탈리아 팬들의 난동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팬들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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