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정위기 속 그리스인 자살 급증
입력 2012-11-23 00:32 
경제난에 빠진 그리스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매년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자살 또는 자살 시도 건수가 2009년 677건에서 2010년 830건, 지난해는 927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6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올해 초 실직이나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으나 당국은 자살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그동안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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