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요양기관, DUR 문제발생 때 ‘스스로’
입력 2012-11-22 11:2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점검 시 PC나 네트워크 등 DUR시스템 상태를 진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요양기관 스스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2010년12월1일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현재 전체 대상 요양기관 6만6720개 중 98.8%인 6만5932개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간 요양기관은 DUR점검시스템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별도의 전산 인력이 없고 기술지원을 받는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업무처리에 지장을 초래하여 민원이 종종 발생했다. DUR점검시스템 문제발생 주된 내용은 ▲잘못된 인증서 사용 ▲사용자 입력 오류 ▲방화벽 설정 등 PC 설정 변경으로 인한 것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DUR 점검 시 요양기관의 다양한 전산환경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를 고려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함으로써 민원 발생 감소와 DUR 실시간 점검율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내달 1일부터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DUR시스템 점검결과와 대처방법을 조회해 요양기관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문제해결이 어려울 시 원격지원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심사평가원의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검색(www.kpis.or.kr)을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요양기관 사용자의 DUR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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