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입력 2012-11-21 15:37 
【 앵커멘트 】
우리나라를 찾은 천만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맞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미혜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질문 】
오늘 천만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 해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정오쯤 천만번째 주인공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주인공은 아시아나항공 368편을 타고 중국 상해에서 온 리팅팅 씨입니다.

올해 28살인 리팅팅 씨는 어머니와 함께 4박5일간 서울에서 관광을 할 예정인데요.

리팅팅 씨는 많은 취재진과 환영 인파에 다소 긴장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리팅팅 씨는 자신이 천만번째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소 한국에 오고 싶었고, 한국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K팝을 즐겨 듣는다는 리팅팅 씨는 "다음에는 친구들과 한국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1,130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만 명이 늘어난 수치인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두자릿수 관광객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