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정이 ‘발호세라고 불리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박재정은 최근 한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2008년 방영된 드라마 출연 당시를 가장 흔들렸던 시기로 꼽았습니다.
박재정은 "연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탈모까지 진행됐었다"며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자 "이민 결심 뿐 아니라 자살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신인 연기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촬영장 분위기와 배우로서 부족했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박재정의 연기력 부족을 꼬집기 위해 '발연기'와 극 중 박재정이 맡은 배역 '호세'를 합쳐 '발호세'라는 별명이 생겨났고 이와 함께 박재정의 연기력을 꾸짖는 패러디 동영상이 유행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호세' 동영상 보고 웃었는데 괜시리 미안해지네", "나는 그 드라마 재밌게 봤는데", "잘생겨서 용서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